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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강정보

기면증

by 건강을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건배사)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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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기면증'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면증' 이란?

기면증은 시도 때도 없이 조는 병 이라고 하죠! 기면증은 밤에 충분한 시간 수면을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낮에 참을 수 없는 잠이 쏟아지는 수면질환입니다. 연령별 하루 적정 수면시간은 출생 후 6개월까지는 약 18시간, 청소년기 9시간, 성인 7~8시간을 기준으로 하여, 이보다 더 많은 잠을 자게 된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기면증, 정말 주변에 많은 질환일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기면증 환자는 약 5700명 이라고 하지만, 학계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 약 40만명의 기면증 환자가 있을 거라고 예측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데요, 많은 분들께서 단순히 요즘 피곤해서 졸리는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특히 봄이면 노곤해지는 춘곤증과도 차이점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기면증은 대부분 청소년기나 20대 초반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기면증 환자 10명 중 6명은 20대 이하로, 이렇게 젊은 나이에 찾아온 기면증 증상은 치료를 하지 않을시 증상이 중년까지 이어집니다. 

 

 

기면증 증상

기면증은 적절하지 않은 시간대에 잠드는 경향이 있는 "낮 시간의 과도한 졸림" 증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즉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잠이 너무 쏟아져서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또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치 전기 스위치를 내리는 것처럼 갑자기 잠이 드는 수면발작을 보는 경우 기면증을 의심해볼수 있겠습니다.

 

기면증 증상들을 하나한 살펴보자면, 먼저 과도하게 낮에 졸리는 증상 경우 기면증의 첫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면증 환자들은 종종 쉽게 피로를 느끼고 항상 졸립다고 하고, 비정상적인 시간에 또는 잠들게 되면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졸거나 몽롱해 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기면증 증상으로는 탈력 발작 증상으로, 갑작스러운 근육의 힘이 짧은 시간 동안 빠지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탈력 발작은 잠깐 무릎에 힘이 빠지거나 그런 느낌이 드는 정도로 약하게 올 수도 있거나, 또는 연체동물처럼 몸이 풀어져 완전히 맥없이 주저 앉거나 넘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탈력 발작이 발생했을 때 환자는 의식이 멀쩡하기 때문에 주변의 소리를 다 들을 수 있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압니다. 탈력 발작은 보통 웃거나 화낼 때 놀람과 같은 강한 감정변화가 있을 때 유발됩니다. 기면증의 또다른 증상 으로는 수면 마비 증상이 있습니다. 이는 잠이 들거나 잠에서 깰 때 발생하는 단시간 동안 근육의 힘이 없어지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모든 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이거나 말할 수 없게 되며 심지어는 숨쉴 수 조차없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수면마비 증상은 저절로 사라지며 탈력 발작과는 달리 옆에 있는 사람이 만지거나 말을 걸면 증상이 빨리 사라져 버립니다.기면증의 증상 중 최면 환각 증상도 있는데요, 최면 환각은 환자가 잠에 들 때 혹은 잠에서 깰 때 발생하는 생생한 꿈 같은 환각을 말합니다. 환자가 부분적으로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느끼는 생생한 장면, 소리, 느낌으로 보통 1분-15분 정도 지속되게 됩니다. 

 

 

기면증 원인

이같은 기면증은 1880년 젤리노에 의해서 처음 알려진 질환인데요. 이 병은 만성질환으로 뇌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증은 각성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이 만들어지는 뇌 시상하부의 신경세포체가 정상인들보다 현저히 부족하여 생기게 됩니다. 기면증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즉 면역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하이포크레틴 세포체를 파괴하여 기면증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기면증은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뇌의 포도당 대사 부족 등 환경적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면증 진단 및 치료법

기면증 역시 다른 질환만큼이나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다양한 기면증 의심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시고 기면증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수면클리닉에서는 자세한 병력청취와 신체검사를 하고 나서 대표적인 두 가지 수면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야간 수면다원 검사와 다발성 수면잠복기 검사를 하게 됩니다. 야간수면다원검사는 야간 수면을 기록하는 검사로 몸에 여러 개의 전극을 붙이고 잠을 자면서 수면 중에 일어나는 생체변화와 뇌파 변화, 비디오 촬영을 하는 검사방법이며, 다발성 수면잠복기 검사는 주간에 하는 방법으로 전극을 머리에 붙이고 2시간 간격으로 4-5번의 낮잠을 20분씩 자는 것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 다발성 수면잠복기 검사 경우 얼마나 빨리 잠에 빠져 드는가와 렘수면이 20분 이내에 나타나는 가를 찾아 내는 방법을 말합니다. 

기면증 경우 완치는 힘들다고 보고 있지만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도록 치료법을 받게 됩니다. 증상에 따라 낮의 졸림을 줄여주는 각성제와 탈력발작을 예방하는 약물들이 처방되어 치료를 하게 되며, 또 평소 일상생활 행동요법 으로는 규칙적으로 잠자는 습관 들이기, 기상시각과 취침시간을 일정하게 고정하기, 매일 한두번 낮잠을 20분 가량 자기, 갑자기 잠들면 위험에 처하게 되는 행동들은 되도록 피하기 (예를 들면 운전, 요리 등) , 음주나 야간 운동 피하기, 고탄수화물 음식은 되도록 피하기 (고탄수화물 경우 졸림을 유발시키기 때문) 입니다. 기면증은 또한 주변사람들의 이해 및 도움이 매우 필요한 질환입니다. 낮시간에 조는 모습이 절대 게으른 본인의 모습이 아니며, 이해가 필요함을 사전에 반드시 설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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