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주제는 '라임병' 이야기 입니다.
'라임병' 이란?
라임병은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라임병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질환으로,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 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입니다. 미국 헐리우드 스타들이 라임병으로 고생하였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들리는데요, 라임병은 코네티컷주 라임에서 집단 사례가 발생되면서 1976년에 발견되어 명명된 질병입니다. 즉 미국의 토착병으로 알려진 라임병은 대부분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의 집 주변 진드기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질병은 미국 말고도 유럽, 아시아, 호주 등 여러 대륙에서 찾아볼 수 있다.2010년 강원도 화천에서 등산하던 남성이 참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등 한국에서도 발병을 하였으며, 지난해에도 라임병 확진 환자가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라임병' 원인
라임병이 발병하는 원인으로는 보렐리아에 속하는 몇 가지 병원체 인데요, 그 중에서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Borrelia burgdorferi)가 대표적인 원인균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라임병이 흔한 숲 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하고 보렐리아 종 박테리아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릴 때 감염되게 됩니다. 또한 라임병은 드물게 애완동물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라임병' 증상은?
라임병 증상은 진드기에 물린 이후로 3일~30일 이내에 발생하게 되므로 즉 잠복기가 약 3일~30일 정도 되는 질환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먼저 라임병 초기는 작은 부위에 국한된 국소 감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느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눈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는 붉은 색을 띠는데 부위가 커지면서 가장자리는 색깔이 붉어지고 가운데는 연해지게 됩니다.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은 여러 곳으로 퍼지는 파종성 감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일에서 수주 후에는 보렐리아균이 혈액을 타고 여러 곳으로 퍼지게 되면서 심한 두통, 목이 뻣뻣해 지는 증상, 발열, 오한, 피곤함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근육통과 관절통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 힘줄, 근육과 뼈를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밖에 전신의 림프절이나 비장이 커질 수 있으며, 인후통, 마른 기침, 결막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신경계를 침범하여 뇌수막염이나 뇌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심장을 침범하여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후에는 지속성 감염 증상으로, 감염이 된 후 수 개월이 지나면 무릎관절과 같은 큰 관절을 감염시키는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며 기억장애, 기분장애, 혹은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척수근의 통증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라임병' 진단 및 치료
라임병 검사 및 진단 에는 피부의 병리적 변화나 혈청, 뇌척수액에서 균주를 배양하는 것이 확실하지만 방법이 까다롭기 때문에 혈청검사가 진단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 입니다. 효소면역법을 시행하고 양성이거나 불확실한 경우에는 웨스턴 블럿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질환의 후기에 관절에서 뽑은 체액에서 중합효소연쇄반응(PCR)으로 균의 핵산을 검출할 수도 있습니다. 라임병 치료는 초기에 치료했을 경우에는 보통 완치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다른 질환과 함께 발병할 경우, 그리고 면역저하가 있는 환자에서는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쪽 관련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정말 드물지만 사망에 이를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를 제때 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라임병 치료는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면, 2주에서 한 달 정도의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면, 항생제가 짧은 시간 내에 라임병의 증상을 없애줄 수 있고,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치료를 계속하면서 정맥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라임병 치료에는 주로 독시사이클린, 아목사실린을 사용하게 되며, 라임병이 심한 경우 세프트리악손 등의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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