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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강정보

감기는 아닌데 머리가 아프다 "더위보다 무서운 냉방병"

by 건강을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건배사)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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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증상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냉방병 증상' 을 포함하여 냉방병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 이란?

여름철의 불청객, 냉방병! 한번쯤 앓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름철의 감기 라고도 부르는 냉방병은 사실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이렇게들 많이 부르는데요,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여러 질환군을 총칭하는 증후군의 일종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냉방병은 냉방 중인 사무실이나 집 등 실내에서 오랜 시간 머물 때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합니다. 즉 냉방병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바깥은 30도가 넘어가는데 실내에서는 오들오들 떨며 몸살을 앓는 냉방병! 냉방병은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와 증상이 헷갈릴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차이점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 원인

1. 실내외 온도차

냉방병 원인의 첫번째, 바로 실내외의 큰 온도차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 경우 외부 기온에 순응하며 적응하는데 약 1~2주 기간이 필요한 시스템 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실외는 매우 온도가 높은데 에어컨을 켜놓은 실내는 반대로 온도가 실외와 비교했을때 매우 낮은 환경이 됩니다. 우리 몸이 이러한 실내외 큰 온도차이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되면 몸의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오게 되어 두통, 신경통,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약 5~8℃ 이상 되는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이상 냉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말초혈관의 급속한 수축을 동반한 혈액 순환의 이상 및 자율신경계 기능의 변화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 냉방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 레지오넬라증

냉방병의 또다른 원인으로는 레지오넬라증이 꼽히는데요, 레지오넬라증이란 에어컨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여 에어컨 공기를 통해 퍼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레지오넬라균은 대형 건물 냉방 설비용 냉각탑 수조에 서식하고 있다가 에어컨을 가동하면 건물 전체로 퍼져나가는 세균으로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침투하여 두통, 근육통과 함께 오한, 발열, 복통, 설사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대략 2~12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기침, 근육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39%에 이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환기를 하지 않는 경우

여름철 에어컨을 틀게 되면 창문을 꼭 닫아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이 세어나가지 않도록 하죠. 이렇게 해야 실내 온도가 시원하게 유지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종종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만약 이렇게 문을 콕 닫아놓고 환기를 하지 않게 되면 실내에 있는 사람들은 두통, 눈코목 건조감, 따가움, 답답함, 어지러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증상 / 감기와의 차이점

냉방병이 여름철 감기 라고 흔히 알고 계시지만 엄연히 원인부터 다릅니다. 먼저 냉방병의 원인 경우 앞서 살펴보았듯이 실내외의 큰 온도차에 의해, 또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환기를 하지 않는 실내 환경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감기 경우 감기바이러스에 의해 걸리게 되는 것이죠.

냉방병의 증상을 살펴보자면, 여름철의 높은 기온에 적응되어 있던 우리 몸이 너무 낮은 실내 온도에 오랫동안 노출될때 그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하여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예를 들면 몸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감, 집중력 저하, 어지러움, 생리주기 불규칙, 생리통, 복부팽만,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과 같은 위장 증상, 손발이 붓거나 메스꺼움, 구토증상, 기침, 콧물, 인후통 같은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여름 감기 증상은 열, 기침, 콧물, 목통증 등 호흡기 증상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감기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므로, 여름에 걸리는 냉방병과는 달리, 감기는 사실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언제나 걸릴수 있습니다. 

'냉방병' 치료법 및 예방법

냉방병은 사실 특별한 치료 약이 없기 때문에, 냉방병 원인이 되는 환경 관리를 신경써 주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도의 변화에 대한 신체 조절 능력은 5℃ 내외이기 때문에, 여름철 실내외 기온 차이는 5도 이하로 유지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실내의 온도는 대체로 22~26℃ 사이가 적정하니 참고해 주세요. 실내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하며 약 1시간 마다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2주에 한 번씩 에어컨 필터를 청소 해 주시면 레지오넬라균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1년에 2~4회 냉각수 교체 및 소독을 하면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 때에는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춰 주시고,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의 덧옷을 항상 입어 주시면 좋습니다. 

만약 두통, 몸살, 근육통 등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에어컨을 꺼 주시고, 온찜질이나 따뜻한 차를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고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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