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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강정보

수족냉증과 헷갈릴 수 있는 '레이노증후군'

by 건강을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건배사)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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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증후군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레이노증후군'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노증후군' 이란?

우리가 손발이 찰때 수족냉증이 있는가 떠올리기 쉬운데요, 비슷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레이노증후군 입니다. 레이노증후군이 있을 때에도 손발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레이노증후군 이라 함은 추위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말초혈관이 과도한 수축으로 조직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피부의 색조가 변하고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의 유병율은 일반 인구의 약 10% 정도로 알려져있는데요, 연중 날씨가 추운 1~3월과 11~12월에 과반수가 넘는 환자분들이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성별에 따른 레이노증후군 유병율을 살펴보자면 여성에게 좀더 많이 발병되고 있으며, 연령별 유병율 경우 5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병되고 있다고 합니다.  

 

 

'레이노증후군' 원인

 

레이노증후군 경우 앞서 살펴보았듯이 여성에게서 발병율이 좀더 높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임신과 출산,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 ‘가사노동으로 찬물에 많이 노출되는 환경’, ‘하체를 차갑게 만드는 패션’, ‘자궁이나 난소 등 남성보다 내장기관이 많아 내부 장기에 혈액이 몰리는 것’ 등의 다양한 요인이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호르몬 변화가 큰 5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레이노증후군은 기저질환의 유무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누어 살펴보게 됩니다. 먼저 일차성 레이노증후군 경우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로 환자의 약 70% 이상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일차성 레이노증후군 경우 대부분 모든 손가락을 침범하고, 양손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통증이 심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차성 레이노증후군 경우 어떠한 유발 원인에 의해 발병하게 되는 경우인데요, 해당되는 원인들로는 전신성 경화증, 루푸스(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피부근염, 다발성 근염과 같은 교원섬유 질환, 죽상동맥 경화증과 같은 동맥 폐쇄성 질환, 폐동맥 고혈압, 신경학적 질환, 혈액 질환, 진동 등에 의한 외상, 베타 차단제 등의 약물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차성 레이노증후군 경우 일차성보다 정도가 심하고 말초의 괴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레이노증후군' 증상

우리의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따뜻하면 확장하는 것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되게 되죠. 이러한 추위나 스트레스 등의 자극으로 인해 말초혈관이 적당히 수축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레이노증후군이 있는 환자에서는 말초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해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부위에 혈액공급이 감소되게 되면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손발이 시리고 통증, 저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특징적인 레이노증후군 증상은 손발의 색깔 변화가 3단계로 나타나게 됩니다. 흰색→파란색→빨간색으로 변화가 나타나는데요,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혈액 내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 색이 파랗게 바뀌었다가 조금 지난 뒤 혈관이 넓어져 붉게 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렇게 3단계 색 변화와 함께 손·발이 시린 증상이 동반되면 치료가 필요한 레이노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므로 빠른시일내에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레이노증후군' 완치가능성 및 치료법

앞의 레이노증후군 증상들을 단순 수족냉증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점차 악화되면서 심하면 손가락 발가락의 괴사로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 진단은 체열검사, 혈류파형검사나 핵의학 레이노 검사를 통해 진단니렉 됩니다. 찬물에 손을 담갔다가 증상 부위에 체열이 회복되거나, 혈류파형이 정상화되는 시간을 측정 혹은 동위원소 약물을 주사해 증상 부위에 혈류가 개선되는 시간을 확인하게 됩니다. 레이노증후군 치료 경우 혈관을 이완시키는 약물 요법, 혈관에 작용하는 교감신경계를 잘라 혈관수축을 막는 수술요법, 좁아진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혈관을 넓히는 혈관 확장술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레이노증후군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일상적인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바람이나 찬물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며 손발을 보호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레이노증후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여름에도 장갑 또는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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