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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강정보

유당불내증 이란?

by 건강을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건배사)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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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건강 관련 포스팅 주제는 "유당불내증" 입니다. 

 

유당불내증 이란?

유당불내증 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영어로는 lactose intolerance 라고 합니다. 의외로 주변에서 쉽게 보실 수 있는 건강 질환입니다. 우유만 먹으면 배가 꼬로록 하며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화장실로 뛰어가시는 분들 보신적 있으신가요? 유당불내증이란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을 의미합니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하면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팽만감과 경련을 일으키고, 대장을 통과하면서 설사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유당불내증은 유럽, 북미 등의 백인에 비해 동양인에게 더 흔히 나타난다고 합니다. 유당불내증을 유당분해효소결핍증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유당불내증 원인

이같은 우유만 먹으면 배가 불편한 유당불내증의 원인은 앞서 간단히 설명드린대로 체질상 유당 (락토스)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한 경우 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유아기까지는 락타아제가 충분하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다른 음식도 섭취하게 되면서 락타아제 효소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유당불내증 환자분들 경우 락타아제가 다른 사람보다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우유 등 다양한 유제품들을 소화하기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또 락타아제가 부족한 경우는 우리 몸 소장에 질병이나 상처가 생긴 분들, 소장을 절제한 분들이라고 합니다. 또 사람에 따라서는 아예 태어 날때부터 락타아제가 부족한, 선천성 질환 경우도 있다고 해요. 

 

유당불내증 종류 

유당불내증 경우 크게 세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1. 선천적 유당불내증 / 2. 성인형 유당소화장애 / 3. 일시적 유당소화장애 세 가지로 나눌수 있는데요. 하나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선천적 유당불내증 : 선천적 유당불내증은 선천적 혹은 유전적으로 락타아제가 부족한 사람에게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신생아 시기에는 유당이 함유된 모유나 우유를 먹으면 설사나 구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당을 제거한 특수분유나 우유를 먹여야 합니다.
2. 성인형 유당소화장애 :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인형 유당소화장애에 해당됩니다. 성인이 되면서 락타아제가 자연적으로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경우로 '성인형 저유당분해효소증'이라고도 하는데요, 효소의 활성도는 기질의 양에 따라 조절되는데, 우유나 유제품을 자주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필요하지 않은 효소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게 됩니다. 소장에서 분해되지 못한 유당은 대장에서 미생물에 의해 세균성 유당분해를 거치며 포도당과 젖산으로 전환되고, 이 과정에서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져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고 설사, 복부 팽만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일시적 유당소화장애: 일시적 유당소화장애는 장염이나 설사 등의 장 질환을 겪고 일시적으로 락타아제를 분비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인데요, 보통 일주일 정도 장 기능이 회복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성인뿐만 아니라 유아기에도 심한 위장질환으로 장관벽이 손상되면 일시적으로 유당소화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증상

유당불내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우유를 먹고 난 뒤에 설사, 묽은 대변을 보는 증상입니다. 또 우유를 먹고난후 배가 더부룩하고 빵빵한 느낌이 들고 가스가 차게 됩니다. 

 

유당불내증, 그럼 유제품을 아예 못먹을까요? 치료는 못할까요?

유당불내증 경우 한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겪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유당불내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완전식품이라고 칭송하는 우유를 못먹는다면 슬프겠죠. 우유 경우 칼슘, 단백질, 인, 비타민 D 등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가 가득하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인데요,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 또한 섭취가 가능한 우유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락토프리(lactose-free) 우유 입니다. 락토프리 우유 또한 일반 우유처럼 필수 영양소가 모두 함유돼 있고 위장 질환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 요구르트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정말 부득이하게 유제품을 꼭 먹어야 한다면, 필요에 따라 유제품 섭취 30분 전 유당분해효소 제제를 복용하면 배가 아프고 화장실로 뛰어가는 유당불내증 증상이 많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유당불내증을 극복하고 싶으신 분들 경우 우유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소량의 우유는 장에 자극이 되지 않고 내성도 생기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을 어느 정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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