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관암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담관암'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담관암' 이란?
담관암은 담관에서 발생하는 암인데요, 담관이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을 말합니다. 담즙은 간세포에서 만들어져 간 외부로 나오며, 십이지장의 유두부를 통해 배출됩니다. 담관은 간 속에서 작은 가지들이 모여 서서히 합류하면서 굵어지며, 대부분은 간에서 나올 때에 좌우의 담관이 하나로 합류하게 됩니다. 담관은 간 속을 지나는 간내담관과 간을 벗어나 십이지장까지 이어지는 간외담관으로 구분됩니다.
어느 부위의 담관에서 발생했느냐에 따라 간내담관암과 간외담관암의 두 종류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담관암'이라고 하면 간외담관에 발생한 암을 가리킵니다.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간내 담관암(20~25%), 간문부 담관암(50~60%), 원위부 담관암(20~25%)으로 볼수 있는데요, 담관세포에 발생한 선암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담관암 발병률을 살펴보자면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1.3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담관암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수 있지만 치명적인 암인데요, 2018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담낭‧담관암 발병률은 전체 9위에 불과하지만(전체 발생 암 중 2.9%), 사망률은 6위(전체 암 사망자의 6.2%)를 차지하였다고 하고, '최악의 암'으로 불리는 췌장암 다음으로 낮은 수치인만큼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관암' 원인
담관암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장기간 담도에 발생한 질환들이 담도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는 경우 감염되는 간흡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간흡충(간디스토마)은 담도에 기생하는 기생충인데, 이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은 담도암 발생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높게 됩니다. 또한 담관 내에 담석이 생겨 장기간 염증이 있는 경우, 선천적으로 담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 B형 간염이 있는 경우, 흡연이나 비만 등도 담관암의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담관암 발생을 2.6배, C형 간염바이러스는 1.8배 증가시키는데 비해, 간디스토마는 무려 4.8배나 높이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외 담관암 유발 인자는 담관 낭종이나 염증, 간내 담석증, 간섬유증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명확히 규명된 인과관계는 아직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담관암' 증상은?
'담관암' 치료법 및 예방법
담관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흔히 간 수치라고 부르는 AST, ALT와 함께 종양표지자인 CEA, CA19-9 수치가 상승했는지 확인하면 담관암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복부 초음파나 내시경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 검사로 담도와 주변 장기를 확인하고, 담도암을 진단하게 되며, 자기공명 담관 조영술(MRCP)이나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을 통해 담관과 췌관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하여 진단을 내릴수도 있습니다.
담관암의 유일하고 완전한 치료방법은 수술을 통한 절제로, 발생 위치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간내 담관암은 간절제술을 시행하는데,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암세포가 간내 혈관 및 조직에 침윤하는 경향이 있어 발견 시 종양이 커져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간외 담관암의 경우 간절제술과 담관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췌장과 십이지장을 담관, 담낭과 동반 절제하는 췌두부 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하여 치료하게 되는데, 간내 담관암에 비해 수술시행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절제술 시행이 어려울 경우 담관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담즙배액과 항암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까지 담관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방법은 없지만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여 예방하는 방법은 가능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간흡충증의 예방을 위하여 익히지 않는 민물고기의 섭취를 피하고 간흡충에 감염되었다면 바로 치료제을 복용해야 하며, 간내 담석증,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기형 등은 절제 수술을 시행합니다. 또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경화성담관염, 선천성 간섬유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기적 검진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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