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증상 및 원인, 치료법

안검하수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안검하수'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검하수' 란?

안검하수는 다른말로 눈꺼풀처짐증 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안검하수란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윗눈꺼풀에 연결된,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인 윗눈꺼풀 올림근, 상암건 거근의 힘이 약해져서 발생하게 되어, 말 그대로 눈 뜨는 힘이 부족하여 눈꺼풀이 좀더 쳐지고 짝눈이거나 눈동자가 조금 감겨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인상이 바뀌기도 합니다. 이러한 안검하수는 나이가 들면 노화 현상으로 얇은 눈꺼풀의 피부 탄력과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눈 주변의 피부가 처지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안검하수는 중•노년층에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쌍커풀테이프, 쌍커풀액, 콘택트렌즈 등으로 인해 최근에는 20‧30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선천성으로 태어날 때부터 눈꺼풀처짐인 경우가 있고 차차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또는 어떠한 외상이나 질환에 의해서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로 교정하게 됩니다. 

 

안검하수 원인 및 종류

안검하수는 원인에 따라 크게 선천성 안검하수와 후천성 안검하수로 둘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1. 선천성 안검하수

선천성 안검하수 대부분의 원인은 윗눈꺼풀올림근의 발육이상으로 윗눈꺼풀올림근의 힘이 약해진 것이며 양쪽눈 또는 한쪽눈에 발생합니다. 선천성 안검하수 환자들은 출생직후에는 양쪽눈 또는 한쪽눈을 뜨지 못하고 거의 감고 있다가 생후 자라면서 눈을 조금씩 뜨기 시작합니다. 목을 가눌 수 있고 보는 능력도 발달하여 관심 있는 물체를 쳐다볼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특히 양쪽 안검하수 환아들은 정면의 물체를 보기 위하여 이마를 위로 들어올리고 턱을 위로 쳐드는 증상을 보입니다.

2. 후천성 안검하수

후천성 안검하수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또는 갑자기 윗눈꺼풀이 아래로 쳐지는 것을 말하며 원인으로는 노인성변화나 외상으로 인한 윗눈꺼풀올림근의 기능약화, 중증근무력증, 윗눈꺼풀올림근 지배신경의 마비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아래로 쳐진 윗눈꺼풀이 시선을 가리게 되므로 정면을 쳐다보는 것이 답답하게 되고 따라서 이마를 들어올리고 턱을 위로 치켜 올리게 됩니다.

 

안검하수 증상은?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것으로, 안검하수가 있으면 윗눈꺼풀이 처지고 까만 눈동자를 덮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동공을 가려 시야가 제한됩니다. 이러한 안검하수는 한쪽 혹은 양쪽 눈에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 안검하수 환자들은 윗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를 치켜뜨는 버릇이 있어 이마에 주름이 생기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게 됩니다. 또한 물체를 볼 때 턱을 들어 보려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습관이 지속된다면 시력 저하뿐 아니라 자세가 나빠지고 목 관절에도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선천성 안검하수를 가진 소아의 경우, 어려서부터 눈꺼풀이 동공을 가려 시력 발달을 방해하므로 약시가 될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 자가진단법

 

1. 눈썹 뼈 위로 양쪽 손가락 두 개를 올리고 꾹 누른 상태에서 눈을 감습니다.
2. 눈썹 뼈 위로 양쪽 손가락 두개를 올리고 꾹 누른 상태에서 눈을 뜹니다.
3. 눈이 쉽게 떠지면 안검하수가 아니고, 쉽게 떠지지 않는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외 안검하수를 의심해볼법한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평소 눈이 졸리고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정면을 바라볼 때 눈꺼풀에 가려져 시야가 답답하다.

-티비를 보거나 컴퓨터를 볼때 턱을 치켜들게 된다.

-눈을 뜰때 눈썹도 같이 올라가고 이마에 힘을 주게 되어 이마에 주름이 생긴다.

-이마에 이미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안검하수 치료는?

안검하수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안검하수의 해결책으로 쌍꺼풀 수술을 생각하시지만, 안검하수는 단순히 쌍커풀을 만드는 수술이 아닌, 근본적으로 처진 근육과 힘줄을 당겨주는 상안검 수술을 해야 합니다. 안검하수는 보통 언제 치료할까요? 안검하수 중 선천성 안검하수의 경우, 일반적으로 3세 이후에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약시가 있을 때는 조기에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후천성 안검하수일 때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좀 더 관찰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근육이 부착 부위에서 떨어지거나 외상 등으로 인해 근육의 부착부가 파열됐을 때는 조기에 교정하는 것이 좋지만, 만성진행성 외안근마비, 중증근무력증과 동반된 안검하수는 처짐의 정도가 계속 변화할 수 있어 경과를 지켜보고 상태가 안정된 뒤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과 전두근 걸기법이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잘라낸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붙이게 됩니다. 두번째 수술법인 전두근 걸기법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전혀 없거나 미약한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로, 근육막(힘줄)을 윗눈꺼풀 속과 전두근(이마 근육) 속에 삽입하고 위로 당겨 윗눈꺼풀을 전두근에 매달아 고정하게 되는데, 근육막은 환자 본인의 다리에서 얻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때 쌍꺼풀을 포함한 성형수술을 동시에 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