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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강정보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는 '수두증'

by 건강을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건배사)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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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증'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수두증'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두증' 이란?

 

수두증은 뇌척수액의 생산과 흡수 기전의 불균형, 뇌척수액 순환 통로의 폐쇄로 인해 뇌실 내 또는 두개강 내에 뇌척수액이 과잉 축적되어 뇌압이 올라간 상태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뇌척수액이란  뇌 안에 있는 뇌실이라는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투명한 액체인데, 뇌와 척수를 둘러싸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뇌척수액은 하루에 500mL 정도 만들어지는데, 만들어지고 순환하다가 흡수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항상 일정량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균형이 깨지면 뇌척수액이 많아지면서 뇌를 압박하고 뇌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 상태를 ‘수두증’이라고 합니다. 많은 양의 뇌척수액으로 뇌에 압력이 가해져 두개골이 팽창되고 뇌압상승으로 인한 여러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 수두증은 모  인기 의학드라마에서 나왔던 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텐데요, 드라마의 한 인물이 마치 치매처럼 행동을 하여 다들 치매가 아닌가 의심하였다가 수두증으로 밝혀진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두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수두증 원인

 

수두증 발병요인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나누어 살펴볼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뇌척수액이 순환하는 통로가 막혀있을때 또는 좁아져 있는 경우 수두증이 발병할 있습니다. 수두증의 후천적 원인으로는 종양으로 발생한 내적 압박, 외적 압박이 뇌척수액의 이동 통로를 막는 경우, 염증, 출혈, 뇌척수액의 과잉 생산, 뇌정맥동 압력 증가, 흡수 부위 막힘 등이 있습니다. 

 

 

수두증 증상

 

수두증 증상을 선천성 수두증과 후천성 수두증으로 나누어 살펴볼 있는데요, 먼저 선천성 수두증은 두개강 내압이 빠르게 상승하여 구토,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후천성 수두증 경우 두개강 내압 상승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정상압이 되지만 뇌실 확장은 그대로 남은 상태가 되는데요, 아직 두개골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2세 이하의 소아에게 수두증이 생기면, 뇌척수액이 축적되면서 머리가 부풀어서 머리둘레가 커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잠을 자지 않고 보채거나, 무기력하게 늘어지며, 뇌압이 올라가면서 구토나 발작을 하기도 합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눈동자가 아래로 내려와서 눈 위쪽에서 흰자위가 보이는 증상도 나타나게 되며, 좀 더 큰 소아나 성인은 두개골이 완전히 닫히고 나면 수두증이 생겨도 머리 크기가 눈에 띄게 커지지는 않지만, 대신 뇌압이 올라가면서 두통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물체가 겹쳐서 보이거나 갑자기 잘 보이지 않기도 하고, 행동이나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고, 걷는 것이 어려워 집니다.

 

 

수두증과 치매 차이

 

정상압 수두증의 경우 전두엽과 운동 섬유, 대소변을 억제하는 중추가 압박돼 기억 및 인지장애, 보행장애, 요실금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3개월 이내 빨리 진행됩니다. 이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치매)은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악화되는 진행 양상을 보이는 차이가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들을 비교해보면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보행장애나 요실금보다 인지장애가 뚜렷하며 행동장애나 일상생활 내 기본적인 업무 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수두증 치료는?

 

수두증은 병력, 임상 증상, CT, MRI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내리게 됩니다. 수두증 치료 목표는 뇌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만약 뇌척수액이 뇌실에 고여있는 경우 배액술로 뇌척수액을 빼내어 뇌압을 낮추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두증이 지속되어 뇌척수액의 배액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수술 치료로 단락술(션트) 시행하게 됩니다. 뇌실에서 복강, 심방으로 관을 연결하여 뇌척수액이 고이지 않고 몸의 다른 부위에서 흡수되도록 우회로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단락 수술을 통해 증상의 호전 그리고 악화는 방지할 있으나 션트기능부전이 수도 있고 압력의 조절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수술 이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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