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을 돌리다가 아프다면? '척골 충돌증후군'

척골 충돌증후군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척골 충돌증후군'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골 충돌증후군 이란?

 

 

척골 충돌증후군은 손목과 관련된 질환인데요, 손목을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우리 손목을 구성하는 큰 뼈인 척골과 수근골 (8개의 소골을 총칭) 의 충돌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손목관절의 척측 즉 새끼손가락 쪽에 압박력이나 마찰력 으로 인해 과도한 하중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게 되어 손목 부근의 통증, 붓기, 관절 운동 제한, 근력감소가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했을 때 새끼손가락 아래 팔에 위치하는 뼈를 척골 이라고 하고, 엄지손가락 아래 팔 뼈를 요골이라 부르는데, 요골보다 척골이 긴 동양인의 경우 척골충돌증후군이 생기기 쉬우며, 특히 한국인들도 척골 길이가 길기 때문에 긴 척골이 손목뼈와 부딪혀서 통증이 생기는 척골 충돌증후군 발병률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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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골 충돌증후군 원인

 

 

척골 충돌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먼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첫번째 원인으로 꼽히며, 또 손목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에도 척골 충돌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골 충돌증후군은 또한 척골양성변이 등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또 골절로 인한 부정유합이 있는 경우에도 척골 충돌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골 충돌증후군 증상은?

 

척골 충돌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손잡이를 돌려서 문을 열때처럼 손목을 비틀어서 사용하게 될때 새끼손가락 부근 손목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원 분들, 은행원, 걸레를 자주 짜는 주부, 물건을 많이 드는 사람들 경우 특히 이러한 새끼손가락쪽의 손목에 통증 증상을 쉽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병뚜껑을 돌려서 따는 행위나 운전 핸들을 돌리는 행위, 물건을 들거나 머리감기 등 일상 생활 조차 힘들게 느껴질 만큼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척골 충돌증후군은 손등이 보이게 주먹을 세게 쥔 채로 손목을 아픈쪽으로 기울이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척골 충돌증후군 의심 증상으로는, 방문 손잡이를 잡고 돌렸을때 손목의 통증이 느껴질때, 걸레나 행주를 비틀어 짤때 손목 통증이 느껴질때, 가스레인지를 켜거나 음료 뚜껑을 돌려 따는 등 손목을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을 할때 손목에 통증이 느껴질때 등이며, 이같은 증상들이 계속 나타난다면 척골충돌증후군을 의심해 보셔야 하겠습니다.

 

 

 

척골 충돌증후군 치료법

 

위에 설명한 척골 충돌증후군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라며, 척골 충돌증후군의 진단은 의사 문진 및 엑스레이를 손목뼈, 팔뼈 모양 및 길이, 골절, 관절염 상태 확인 등을 통해 내리게 됩니다. 또 척골 충돌증후군 진행 정도, 수술여부 판단을 위해 MRI 를 촬영하게 됩니다. 

 

 

초기 척골충돌증후군 경우라면 보통 손목 사용을 줄이면서 물리치료를 통해 손목 통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특히 고정 치료라고 함은 조직 손상이 미미하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깁스나 보조기를 이용하여 손목을 고정시켜서 가급적 고정 부위를 움직이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치료법을 말합니다. 하지만 척골 충돌증후군 증상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더이상 손목 사용을 줄여도 손목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경우는 약물 및 주사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반년 이상 해도 손목 통증 증상이 회복되지 않고 일상적인 동작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수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로는 긴 척골의 일부를 잘라내 손목뼈 길이를 맞추는 척골 단축술과 손목 관절경으로 파열된 삼각섬유연골복합체 부위를 절제해 다듬어주거나 봉합하는 수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