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번아웃 증후군'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이란?
요즘 미디어를 접해보시면 번아웃 증후군 이라는 단어를 심심찮게 들으실 수 있으실텐데요, 영어로는 burnout syndrome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미국의 정신분석가인 허버트 프로이덴버거가 1974년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글자 그대로 다 불타서 없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증상인데요, 업무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충분히 쉬었는데도 피로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기간이 6개월 이상 지속될때 번아웃 증후군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러한 번아웃 증후군을 질병으로 보는게 맞나 궁금하실 텐데요, 번아웃증후군은 세계보건기구(WHO) 에선 최신판 질병분류(ICD-11)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에서 오는 증후군 이라고 의학적인 질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때 단순하게 피곤해서 그럴거야, 조금 쉬면 괜찮아 질거야 라고 쉽게 지나치지 말고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증상
번아웃 증후군은 소진 증후군 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번아웃(burn out)의 사전적 의미는 에너지를 소진하다, 다 타다, 가열되어 고장이 나다 등으로 정의됩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경고하는 조짐은 먼저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드는 경우, 그리고 쉽게 짜증이 나고 노여움이 솟는 경우, 또 하는 일이 부질없어 보이고 과거의 열정이 사라지는 느낌, 급속도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 만성적으로 감기, 두통, 허리통증 같은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 감정 소진이 심해 ‘무기력하다, 우울하다’ 표현할 정도로 에너지가 없어지는 경우 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갑자기 하는 일에 쉽게 짜증이 나고 사소한 일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서,하는 일이 부질없게 느껴질 수 있으며,또 업무 효율이 떨어지다 보니 자신감이 저하되고 직장에서 눈치를 보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징계를 받는 일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번아웃 증후군 증상을 보면 그냥 일반적인 업무적인 스트레스 증상에 속하지 않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스트레스는 지나치게 일에 몰입하면서 발생하게 되지만, 번아웃 증후군은 일에 몰두할 수 없습니다. 또 일반적인 스트레스는 민감해지는 감정 반응이 나타나지만, 번아웃 증후군은 심해질 경우 감정 반응이 둔해지고 무기력 등으로 행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일반적인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불안으로 표현되지만, 번아웃 증후군은 불안은 물론 혼자라는 생각, 자기 비하 등 우울감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스트레스는 극복이 되면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일에 대한 자신감으로 변화될 수도 있지만, 번아웃 증후군은 부정적 감정만이 정신을 지배하게 된다는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스트레스가 관리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번아웃 증후군으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번아웃 증후군은 바쁜 사회생활로 일중독,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1%가 번아웃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된 적이 있습니다. 나도 과연 번아웃 증후군일까, 자가진단 리스트이니 한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 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 일하는 것에 부담감과 긴장감을 느낀다
□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 성취감을 못 느낀다
□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 요소(폭식·음주·흡연 등)만 찾는다
□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이 잘 느껴진다
위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면 번아웃증후군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방법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계시다면, 가장 도움이 되는 극복법은 일을 잠깐 쉬면서 휴식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힘들다 생각드시겠지만, 이 휴식 시간은 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깨닫고 좀 더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마음의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만약 일을 잠시 쉬기 힘드시다면 쉬는날 일 강박을 벗어던지시고 자연으로 잠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의 색깔인 파랑, 녹색은 특히 우리의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육체적, 정신적인 균형을 맞춰 평온함을 가져다주는 효과가 큽니다.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면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가벼운 운동 또한 번아웃 증후군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해주고 체력을 높이는데 가장 좋은 길이며, 또한 정신 건강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운동을 통해 스스로 성취감, 동기부여, 긍정적인 기운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운동을 통해 방출되는 엔도르핀 호르몬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은 직장안에서 되도록 끝내려고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최대한 업무시간 내에서 일을 해결하도록 하며, 퇴근 후 다른 시간은 오롯이 나를 위해 쓰는 노력을 하시면 좋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을 위해서는 양질의 깊은 숙면도 효과가 있습니다. 숙면은 우리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뇌 또한 휴식을 하게 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번아웃 증후군이 너무 버겁게 느껴지시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도움의 손을 요청해 보셔도 좋습니다. 가족, 가까운 친구, 동료들의 긍정적인 힘과 도움되는 이야기들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는 것 또한 좋은 길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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