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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강정보

호흡곤란, 마른기침이 나는 '간질성 폐질환'

by 건강을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건배사)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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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성 폐질환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간질성 폐질환'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질성 폐질환' 이란?

간질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편적으로 떠오르시는 질환이 있으실 텐데요, 간질성 폐질환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간질인 뇌전증과 다른 질환 입니다. 폐의 '간질' 이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는 폐포 벽과 폐포를 지지하는 조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간질만이 아니라 그 주위의 조직과 폐포 내에도 병변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간질성 폐질환이라 함은 간질 뿐만 아니라 허파꽈리, 폐포, 말단 기도, 혈관, 림프관 모두를 침범하는 질환으로 비종양성, 비감염성 질환들을 총칭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폐는 365일 24시간 수많은 유기물·무기물을 흡입하며 일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200여 가지 이상의 질환을 일컫는 질병을 간질성 폐질환 이라고 합니다. 간질성 폐질환의 발병율을 살펴보자면, 먼저 나이에 따른 발병율 경우 특히 50대 후반에서 70대 전후에 많이 나타나고 있고, 성별로 보자면 10만 명 당 남성은 81명, 여성은 67명으로 남성이 좀더 많다고 합니다. 간질성 폐질환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은 약 40%, 10년 생존율은 15% 정도로 예후가 매우 나쁜 편인 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질성 폐질환 원인

안타깝게도 간질성 폐질환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간질성 폐질환은 200가지의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원인 또한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간질성 폐질환과 관련된 유발 요인들을 추정해 보자면, 유전적 소인에 흡연이나 분진, 위식도역류 질환, 감염 등 유전, 환경,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인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간질성 폐질환의 상당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진단되는데, 대표적인 질환은 특발성 폐섬유화증으로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의 2/3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질성 폐질환 증상

200가지가 넘는 질환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증상도 다양하지만 보통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비탈이나 계단을 오르거나 많이 걸을때, 아침에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할 때, 아침 세수를 할때 숨이 차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이유는 간질에 염증과 섬유화가 발생하면 기관지를 통해 들어온 산소가 혈액속으로 잘 녹아들어가지 못하고, 이로 인해 우리 몸이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그 산소 요구량을 충족시켜주지 못해 숨이 차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호흡곤란은 점점 진행이 되는데요, 때로는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수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하게 됩니다. 또다른 대표 증상인 마른기침 경우 섬유화가 진행된 조직은 종이장처럼 뻣뻣해지고 굳어지기 때문에 신체활동 시 기도와 폐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마른기침을 할 때에는 기침이 제법 심하게 나고, 가래는 거의 없고, 있더라도 색이 투명한 점액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러한 마른기침으로 인해 흉부 불편감과 기침할 때 가슴의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고, 천명음(쌕쌕거림), 간혹 객혈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만약 3주 이상 호흡곤란과 마른기침 증상이 지속될 경우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드물게 급성으로 진행되는 간질성 폐질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간질성 폐질환 치료법은?

 

간질성 폐질환은 단순 폐렴과 구분이 쉽지 않고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환자의 직업력과 과거 병력을 파악하고, 엑스레이, 폐기능검사, 흉부 CT검사,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게 되며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진단이 힘들면 수술로 폐조직을 일부 떼어내어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간질성 폐질환은 난치성 질환으로 완치가 힘든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치료는 최대한 증상의 진행을 막는 것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간질성 폐질환이 진행되고 있으면 보통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제, 항염증제제, 항섬유화제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말기 간질성 폐질환 경우 폐이식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간질성 폐질환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질병이지만 외부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외부환경 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주기적인 폐 검진을 통해 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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