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플로깅'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로깅' 이란?
플로깅 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플로깅은 Plogging 라고 하는데요 이 표현은 스웨덴어 Plocka Upp ( 뜻은 이삭을 줍다) 와 조깅 jogging 이 합쳐진 표현입니다. 뜻이 조금 짐작 가시죠?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을 의미합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례없는 폭염, 가뭄, 홍수 등 기후문제, 환경오염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너도 나도 탄소배출을 줄이고, 재활용에 힘쓰고,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자는 슬로건을 내거는 사람들, 단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바로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딱 맞는 운동법 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동네 조깅을 나갈때 비닐봉지, 에코백을 들고나가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빈 페트병, 재활용 가능한 것들을 담아와서 분리수거를 하거나 길거리 쓰레기를 주워서 버리면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겠죠?
이러한 플로깅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2016년 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스웨덴 북유럽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프랑스, 아이슬란드, 아메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점점 퍼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8년 한강에서 플로깅 (다른 말로는 줍깅 이라고도 합니다. 줍고 조깅하다 라는 의미) 이 열리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플로깅챌린지라고 플로깅을 한 것을 사진으로 인증하는 것이 SNS 상에서 유행을 하고 있고 몇몇 셀러브리티들이 이미 인증을 하기도 했습니다.
'플로깅' 운동 효과
1. 칼로리 소모
이러한 플로깅은 당연히 운동 효과를 기대해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플로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기 위해서 몸을 구부렸다가 폈다가 하는 동작이 자연스럽게 반복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생각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깅을 하는 경우보다 플로깅을 할때 소모되는 칼로리가 더욱 높다고 하는데요, 일반 조깅을 약 30분간 한 경우 약 230kcal 칼로리가 소모되는데 플로깅을 같은 시간동안 한 경우 약 290kcal 가까이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또한 내가 주운 쓰레기 양이 많아질수록 무거운 비닐봉지를 들고 뛰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칼로리 소모가 높아지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스쿼트, 런지 효과
플로깅은 단순히 같은 자세로 걷는 걷기운동, 조깅과는 다르게 쓰레기가 보일때마다 줍기 위해 무릎을 구부려 앉았다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 동작은 ‘스쿼트’ 동작과 ‘런지’ 동작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플로깅을 할때 쓰레기 하나를 줍는 것은 스쿼트 동작 한번, 런지 동작 한번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쿼트란 허벅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하체 운동이죠. 스쿼트 하는 법은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되도록 앉았다가 일어나는 운동법으로, 이 스쿼트를 계속 하게 되면 허벅지 앞 대퇴사두근, 둔근, 복근, 허벅지 뒤 및 대퇴근 후면 근육을 단련하게 됩니다.
런지 운동법은 발을 엉덩이 너비로 벌리고 한발은 앞으로 딛은 채 무릎을 구부렸다가 일어나는 동작입니다. 런지를 할때 중요 포인트는 한쪽 무릎을 90도까지 굽힐때 다른쪽 무릎이 바닥에 닿아서는 안되는 것이죠. 이 런지 동작은 대퇴사둔근을 중심으로 허벅지 뒤 햄스트링, 엉덩이 둔근 단련에 도움이 됩니다.
3. 조깅+근력 운동을 동시에
플로깅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동시에 하는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플로깅의 기본은 조깅이며, 쓰레기를 주울때에는 앞서 설명한 대로 스쿼트, 런지 동작과 유사한 행위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조깅을 꾸준히 하면 심장, 폐가 건강해 지고 튼튼해지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심박수와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 조깅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뇌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방어해주며 혈중 코티졸 농도를 낮춰 우울증상 호전, 척추 유연성 유지 및 수명 연장 등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쓰레기를 주울때에는 의식적으로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되도록 앉았다가 일어나면 좀더 하체 근력을 기르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주울때에는 허리를 구부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허리를 구부리게 되면 오히려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는 똑바로 펴고, 고관절과 무릎을 굽혀서 스쿼트나 런지 자세로 쓰레기를 줍는게 중요합니다.
'플로깅' 할때 주의점
플로깅은 단순한 환경보호 행위가 아니라, 엄연한 운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운동처럼 플로깅을 하기 전에 준비운동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로깅 전 약 10~15분 정도 몸을 움직이며 간단한 스트레칭, 체조를 하여 몸을 데워주시면 좋습니다. 이러한 준비운동은 플로깅을 할때 동작 범위를 넓혀주고 근육을 이완시켜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플로깅 조깅을 할때에는 상체, 어깨 쪽은 힘을 최대한 빼고 가슴은 자연스럽게 펴주고,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의식해 주세요. 팔은 90도로 구부리고 자연스레 흔들며 달리시면 됩니다. 바쁜 하루, 아침에 해볼까 또는 퇴근후 저녁에 해볼까 고민중이신 분들을 위해 힌트를 드리자면, 이른 아침에 하는 조깅 경우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불면증 해소에 좋습니다.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에 하는 조깅은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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