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을까?

 

평소와는 다르게 눈이 찝찝하고 따끔하기도 하고 마치 무언가가 눈 안에 있는 느낌! 이러한 느낌 누구나 받으신 적 있으시죠? 저 또한 이럴때마다 옆에 있는 가족, 친구들에게 눈 좀 호~ 불어죠 라고 요청하는데요, 실제로 우리 눈으로 다양한 이물질 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기 중의 먼지, 티끌,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황사 등으로 인한 흙, 모래, 머리카락, 봄철에는 꽃가루, 벌레, 건설 현장에서 일하실때 금속조각, 유리 등등 다양한데요, 이물질에 따라 심한 경우에는 눈이 치명적인 손상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렵다고해서 비비지 마시고 빠른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눈' 또한 빠질 수 없는 필수 신체 부위인데요, 만약에 어느날 갑자기 눈이 안보인다 라고 상상해 보세요. 막막하시죠? 이렇게 소중한 우리의 '눈' 은 아주 정밀하고 복잡한 신경 구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눈의 표명늘 덮고 있는 각막은 인체에서 가장 민감한 조직 이라고 하는데요, 각막에 분포하는 감각신경의 밀도는 피부의 감각신경보다 약 500배나 높다고 합니다. 이렇듯 눈은 매우 민감한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흔히들 하는 눈을 비비는 행위, 입으로 후 부는 행위 또한 눈에는 좋지 않습니다. 눈에 후 입으로 바람을 불어주는 행위는 오히려 입 속의 세균이 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아래에서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

 

1. 물로 눈 헹구기

 

눈에 모래, 톱밥, 철가루 같은 거친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눈 주위에 물을 흘려서 눈 주위에 있는 이물질부터 제거하여, 더이상 이물질들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세요. 이물질은 눈뿐 아니라 주변 속눈썹, 눈꺼풀 등에도 많이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물은 미지근한 물이 좋고, 물을 충분히 부어서 씻어내 줍니다.  만약 눈 세척용 컵이 있으면 그걸 이용해 눈을 헹궈주시고, 아니면 작은 그릇이나 컵에 물을 가득 채워 눈을 뜬 채 물을 붓습니다. 또는 눈을 씻어내기 위해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놓고 그 아래에 눈을 뜬 채 있어도 됩니다. 만약 이같은 방법들로 물로 씻어내서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밝은 조명을 활용하여 이물질을 찾아줍니다.  만약 독성 성분이 있거나 성분 미상의 액체가 ​눈에 ​들어왔다면 즉시 흐르는 물을 사용해 눈을 씻어야 하며, 최소 15분 이상 오래 씻어줍니다. 주변에 수도꼭지가 없으면 병에 든 생수를 이용해 주시고 지체하지 않고 깨끗한 물로 즉시 세척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러한 응급처치를 끝낸 후에는 꼭 병원을 방문해 주세요.

 

 

2. 눈꺼풀 젖혀서 제거하기

 

부득이하게 눈을 만져야 할 수도 있을 때에는 손을 깨끗하게 꼭 씻어주세요. 눈꺼풀 아래쪽을 아래로 당겨 젖히면서 눈꺼풀 안쪽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이때에는 눈동자는 반대로 위쪽을 바라봅니다. 만약 이물질을 발견했다면 면봉이나 티슈를 뾰족하게 만들어서 물을 묻혀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만약 이물질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눈 위꺼풀 안쪽에 이물질이 있다면 똑같은 방법으로 윗눈커풀을 젖혀서 제거해 보세요. 이때에는 눈동자는 아래를 쳐다보면서 이물질을 찾습니다.

 

 

3. 눈물 흘리기, 인공눈물 사용하기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에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때에는 눈을 최대한 터치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물질이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눈이 아무리 가려워도 절대로 비비지 않도록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눈물을 흘리도록 해보세요. 눈물이 흐르면서 이물질 또한 밖으로 함께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품을 하거나 인공눈물, 생리식염수을 사용해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에 먼지, 털 등이 들어갔을때 눈을 매우 빠르게 의식적으로 깜빡여도 봅니다. 눈을 빠르게 깜빡이면 이물질을 씻어낼 눈물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고, 눈물과 함께 이물질이 눈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콘택트렌즈 빼기

 

앞의 방법들을 하기 이전에 만약 콘택트렌즈를 끼시는 분들이라면 렌즈를 빼 주셔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라면 눈 세척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렌즈가 이물질 배출을 방해할 수 있으며 렌즈표면에 이물질이 박혀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만약 이물질이 눈에 박혔다면?

 

 

이물질이 단순히 눈에 들어간게 아니라 눈속에 박힌 심각한 경우라면 집에서 억지로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하지 마세요. 절대 흐르는 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가시는게 좋습니다. 종이컵이나 안대 등을 이용하여 다친 눈을 가리고, 손상되지 않은 다른쪽 눈 또한 함께 가려줍니다. 이러한 방법은 눈가림으로 인해 두려움을 조금 완화시켜주고 안정시켜주고, 안구의 움직임 으로 인한 이차적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응급차로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