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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강정보

'헬리코박터균' 이란? 위암 원인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균'

by 건강을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건배사)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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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헬리코박터균'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이란?

 

'헬리코박터균' 은 티비 광고에서도 자주 들리는 단어죠. 헬리코박터균은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서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서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데, 우리나라 성인들 약 절반 가량이 감염되어 있는 세균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1994년에 헬리코박터균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였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감염되면 위점막에 부착돼 계속 증식하게 되는데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한 위에서 없어지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헬리코박터균의 정확한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인데,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며 위궤양을 비롯하여 다양한 위장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위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은 여러 연구 결과, 위암 발생의 위험도를 약 3.8배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경로 &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은 이 헬리코박터균이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헬리코박터균이 어떠한 경로로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 역류한 위액에 들어있는 균이 여러 가지 경로로 다시 입으로 (즉 입에서 입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염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을 한그릇에 놓고 함께 공유하며 섭취해도 감염될 수 있고, 또 내시경 같은 기구를 통해 감염되기도 하고, 물을 통해서 감염될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시 나타나는 증상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고 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들은 균주의 다양성과 숙주의 감수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식후, 한밤 중에 윗배가 불편함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위궤양으로 이어질수 있으며, 점점 체중이 줄고 메스껍고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궤양이 계속 진행되면 출혈이 나타나기도 하고 (토혈), 검은변, 위에 구멍이 나는 복막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최종적으로 위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헬리코박터균' 진단은 어떻게?

 

이처럼 무증상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이기 때문에 진단을 어떻게 내리게 되나 궁금하실 텐데요, 헬리코박터균 검사는 위내시경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만약 내시경 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혈청항체검사, 요소호기검사, 대변 내 항원검사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중 요소호기 검사는 튜브를 통해 숨을 내쉬게 하여 그 공기를 모아서 검사하는 것으로, 호흡을 통해 간단하게 그 자리에서 결과를 알 수 있는 정확하고 민감도 있는 검사입니다. 내시경의 불편함, 고통이 없는 방법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는 검사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상피화생, 만성위축성위염, 위암 가족력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적극적인 검사를 추천드리겠습니다.

 

 

'헬리코박터균' 는 꼭 치료해야 하나요?

 

헬리코박터균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우리나라 성인의 약 절반 가량이 감염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한데요, 이처럼 헬리코박터균 감염증 환자가 모두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들 100명 중 1~2명 꼴로 위암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 또한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한 이후에 위암이 발병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위암을 발병시킨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위궤양 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 궤양 환자, 조기 위암 환자, 변연부 B 세포 림프종 환자는 반드시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받으셔야 하고, 또 위암 환자의 직계가족, 설명되지 않는 철 결핍성 빈혈, 만성 특발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게는 헬리코박터 박멸 치료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이 된 경우 위산 분비 억제제와 두 종류의 항생제를 섞어서 1~2주 정도 복용하여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약물 복용 이후 약 70~80% 정도의 헬리코박터균이 없어지게 되고, 약물 복용 4주 후에는 세균이 모두 박멸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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