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증상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난독증 증상' 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독증' 이란?
난독증이란 시각이나 지능에는 별 이상이 없지만, 글을 읽는데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을 ‘난독증’이라고 합니다. 난독증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가질 수 있는 질환으로,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를 말합니다. 특히 어린이 경우 이를 학습 장애의 일종으로 보아 학업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 입장에서는 여느 신체적 장애 못지않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 국내외 소아의 난독증 유병률이 많게는 17.5%로 10명 중 1.7명의 아이가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국내 초·중·고등학생 약 5% 이 난독증 겪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난독증과 함께 자주 발생하는 질환은 ADHD가 40%로 가장 흔했는데, 지적 능력의 문제가 없음에도 학습 성취도가 지속해서 낮은 아동의 80%가 난독증과 관련이 있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난독증의 특징은, 시각에는 문제가 없으나 문자를 뇌에서 소리로 바꾸는 과정인 음운 인식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므로 눈으로 읽을 순 있어도 소리 내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난독증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파게티’를 ‘피스게티’로, ‘가방’을 ‘빠강’으로 잘못 읽거나 글자나 문장을 생략해서 읽고, 다른 글자로 대치해서 읽기도 하는 것입니다. ‘양파’를 ‘양과, 파양, 야파’ 등으로 읽기도 하고, ‘양양, 파파, 양파’라고 읽기도 하며, 심한 경우 ‘마늘’로 읽기도 합니다. 난독증은 유형도 여러 가지이고, 같은 유형이라고 해도 증세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시각적 난독증은 이름에서 쉽게 알 수 있듯 문자를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말하며, 청각적 난독증은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소리로 전달되는 언어를 구분하거나 발음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운동성 난독증은 공간 지각력의 문제로 글을 쓸 때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난독증' 증상
난독증 증상의 대표 증상들은 말이 늦게 트이거나 말을 더듬는다, 말이 어눌하게 들림, 발음이 명확하지 않거나 틀림 -가령 ‘스파게티’를 ‘파스케티’로, ‘헬리콥터’를 ‘헤콜립터’로 말함, 단어를 기억해 내는 데 어려움을 겪음, 문장을 읽어도 뜻을 잘 인지하지 못함, 철자를 자주 틀림,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음 인데요, 난독증 증상을 아동 연령별로 나누어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난독증으로 의심해 볼수 있으므로 꼭 전문기관을 찾아 진단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1. 미취학 직전 아동
미취학 직전 아동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난독증 증상으로는 먼저 말하기와 발음 발달이 다른 아이들 보다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말을 할때 혀 짧은 소리를 늦게까지 내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단어를 말할때 또박또박 말하지 않고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많으며, 글을 배울때 글자에 관심이 적고, 본인 이름 알아보기와 쓰기를 못합니다.
2.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난독증 증상으로는, 먼저 익숙하지 않은 단어나 받침이 있는 단어를 읽기 힘들어 합니다. 또 글자와 무관하게 엉뚱하게 읽는 경우가 자주 있으며, 보고 베껴 쓰기는 가능하지만, 듣고 받아쓰기는 어려워합니다. 글쓰기와 관련해서는, 글자를 좌우로 바꾸어서 쓰거나, 단어 속 자음과 모음 순서를 헷갈려 합니다. 또 누가 글씨를 읽어주면 잘 이해하지만, 혼자서 책을 읽거나 문제를 보면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3. 초등학교 고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난독증 증상으로는, 먼저 책 읽기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글읽기를 시키면 글을 잘 읽지 못해서 소리 내어 느리게 읽는 편이며, 많은 음절, 낯선 글자를 생략하거나 쉬운 단어로 바꾸려고 합니다. 또 을, 를, 이, 가, 부터, 까지, 밖에 같은 조사의 기능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글쓰기를 할때에는 철자법을 잘 못 쓰고,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밖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날짜, 이름, 전화번호 등을 외우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4. 청소년기 및 성인
청소년기 및 성인기에 나타나는 난독증 증상으로는, 먼저 어떤 글을 읽기가 느리고 이를 힘겨워하는 편입니다. 뉴스나 책을 읽을때 소리 내어 읽어야만 내용을 이해가 쉽게 되고, 또 자세하게 읽기보다 대충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작문하는 능력이 부족한 편이며, 철자법 실수가 늦게까지 지속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난독증' 원인은?
난독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난독증의 원인을 뇌 구조의 결함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읽기는 텍스트를 ‘판독’하고 ‘이해’하는 두 행위가 결합돼 이루어지는데, 난독증의 경우 판독을 담당하는 뇌 부위, 이해를 담당하는 뇌 부위, 이 둘을 연결하는 뇌의 회로, 이 세 부위 중 한 곳 혹은 여러 곳에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이것은 유전될 가능성이 크고,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의 경우 꾸준한 학습을 통해 읽는 능력이 발전하지만, 난독증의 경우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학습 방법으로는 읽기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난독증' 치료법은 ?
난독증은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는 정도가 현저히 느립니다. 또 난독증이 있는 아동들 경우 특히 학습 부진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고, 보통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치료를 시작하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등교 거부, 학습 거부와 같은 다양한 행동문제를 보이기 쉽습니다. 또 자존감 저하, 불안 장애, 우울증, 게임중독, 반항 장애 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난독증을 진단받으면 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난독증의 치료는 개인마다 달라 한 가지 방법이 정해져있지는 않는데요, 난독증 환자가 효과적으로 언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각, 청각을 균형있게 발달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컴퓨터로 문자를 보고 기억한 뒤 똑같이 입력하거나, 소리를 통해 음성을 인지하는 훈련을 하기도 하며, ADHD로 인해 난독증이 생긴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정신과적 치료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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