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리플리 증후군' 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이란?
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 '애나만들기' 보신분들 많으시죠? 애나 소로킨이라는 20대 여성이 독일 출신 상속녀 행세를 하며 뉴욕 상류층 사회에 접근해 금융 사기를 벌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시리즈라 해서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요, 극중 캐릭터 애나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리플리 증후군 이야기 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영어로 Ripley syndrome 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으로 꿈꾸는 허구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반사회적인 인격장애 라고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보통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을 때 발생하게 되는데,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넷플릭스 '애나만들기' 에서의 사기꾼 애나 또한 나중에 그녀에 대한 정체가 밝혀졌어도 끝까지 자신이 ‘애나 델비’이며 상속인이라고 우기는 태도를 보이죠. 전형적인 리플리증후군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플리 증후군은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분류하기도 하고 또 거짓을 사실이라고 믿기 때문에 망상 장애 중 하나라고도 해석 하기도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 명칭 유래는?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명칭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을까요? 1955년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공상 허언증을 소재로 범죄 소설인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 '를 썼는데요, 소설 속 주인공인 ‘리플리’에서 유래하여 이러한 증상의 명칭을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 리플리는 고아 출신으로 도둑질,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하며 살아가는 죄책감 없는 인물입니다. 리플리는 부유한 집안의 친구를 죽이고, 본인이 그 친구인척 위장하여 부자행세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1960년 작인 알렝 드롱 주연의 영화인 ‘태양은 가득히’ 와 앤소니 밍겔라 감독의 1999년 작 ‘리플리’ 가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죠. 리플리 증후군 증상에 대해서 처음 설명한 것은 소설보다 좀더 이전으로, 1891년 안톤 델브뤼크(Anton Delbrueck) 박사가 처음으로 설명하였다고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 증상
우리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작은 거짓말부터 선의의 거짓말 등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거짓말 하는 걸 알면서도 눈감아 주고 지나가는 경우 등 거짓말과 아주 무관하게 살아갈수는 없죠. 대다수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때에는 조금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초조하게 눈동자가 굴러간다거나, 손가락을 가만히 못두고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얼굴이 새빨개 진다거나 등등 개인차가 있지만 어느정도 티가 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참 이 이야기가 거짓말일까? 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태연하게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반복한다면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자신이 만든 허상을 진실이라 믿고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매우 부자인것처럼 거짓말을 한다거나, 학력을 위조한다거나 등등 내용은 다양합니다. 이러한 리플리 증후군 환자들은 나중에 모든 거짓말들이 탄로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당하게 거짓말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이 일반적인 거짓말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거짓말은 다른 사람들을 속임으로써 자신이 얻게 되는 이득을 목적으로 하고, 반복된 거짓말을 하게 되면 보통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리플리 증후군은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이 만들어놓은 허구의 세계, 가상의 세계를 진실인 것처럼 믿고 살며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수 있고, 본인 스스로 역시 거짓말로 인해 피해를 입고 망가질수 있음을 알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리플리 증후군' 원인
'리플리 증후군' 치료법은?
리플리 증후군 치료는 쉽지 않습니다. 이미 이들은 본인이 만들어 놓은 허구의 세계 속에서 성취감, 편안함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내가 문제가 있다 라고 쉽게 인정하지 못하고 치료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오히려 자신이 만들어놓은 자아가 무너져버릴까봐 계속 거짓말을 하는 쪽을 선택하게 되는데,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이 동반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환자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주변에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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