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염
안녕하세요.? 건배사 입니다. 오늘 건강 관련 포스팅 에서는 '외이도염'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이도염' 이란?
외이도염이란, 귀 부분 중 '외이도' 라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합니다. 먼저 귀의 외이도는 어떠한 부분일까요? 바로 귀의 귓구멍 입구부터 고막까지의 길을 의미합니다. 안쪽은 피부로 덮여있고, 길이는 약 2.5~3cm에 지름은 7~9mm 정도 되는 관 모양의 부위인데요, 이 외이도는 다른부위 보다도 산도가 높기 때문에 각종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부위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외이도는 세균이 거의 없을 정도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외이도는 고막이나 외이도 피부에서 떨어져나온 각질을 귀 밖으로 내보내고, 외이도의 피부에 있는 지방층은 세균의 침투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 상황들로 하여 세균, 곰팡이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외이도염은 수영하고 나서 잘 발병한다는 데서 '수영하는 사람의 귀(swimmer’s ear)'라고도 불리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외이도염 원인 및 증상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이도염' 원인
외이도염의 주된 원인은 주요 원인은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한 '세균 감염'입니다. 외이도의 습도·온도가 증가하면 약산성을 유지해온 외이도의 산도(pH)가 증가해 알칼리화하고, 세균·진균으로부터의 감염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세균 감염이 잘 되는 상황을 예를 들면 수영장이나 목욕탕 같은 장소에서 물에 들어갔을때, 귀의 외이도 부분이 축축하고 습한 환경에 놓일 때, 외이도에 상처가 났을 때 입니다. 외이도염은 크게 급성 외이도염과 만성 외이도염으로 나누어 볼수 있는데, '급성 외이도염'은 앞서 설명했다시피수영이나 목욕 후 외이도에 남아 있는 수분이 외이 피부의 습진을 일으키게 되고, 세균 등이 피부의 상처를 통해 침입함에 따라 점차 외이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습관적으로 면봉 등을 귀 안으로 넣어서 귀지를 긁어내는 습관도 외이도염의 원인이 될수 있는데요, 특히 목욕 또는 수영 후 습관처럼 면봉 등으로 귀를 후비는 분들이 많으시죠. 외이도 안쪽의 피부는 매우 얇고 외이도 뼈에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손상을 받고 이러한 피부의 찰과상 부위로 외부의 세균 혹은 진균 등이 침입하여 각종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처럼 외이도염은 대부분 세균이 원인이 되지만, '만성 외이도염' 경우는 급성 외이도염이 수개월 지속되어 만성으로 된 경우 진균(곰팡이)이 만성화되어 생기게 되거나, 피부과적 증상인 지루성피부염, 건선 등이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에 특히 평소 알레르기나 피부질환자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자주 쓰고 있는 이어폰 제품들 중 커널형 이어폰 또한 외이도염 원인이 될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커널형이어폰은 오픈형으로 제작된 일반 이어폰과 달리 기기를 외이도까지 삽입·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이 커널형 이어폰 제품들은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좋은 음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사용하지만, 이러한 제품을 사용한 뒤에 귀가 가렵고 딱지가 생기거나 진물이 나오고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이유는 커널형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외이도까지 기기가 삽입되고 직접적으로 맞닿기 때문에 커널형이어폰이 장시간 외이도를 막아 귀 속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번식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이도염'을 주의해야 하는 위험군
이같은 외이도염 원인에 따라 외이도염을 주의해야 하는 위험군을 한번 살펴보자면, 잦은 수영을 하는 경우, 외이도에 외상을 입거나 이물이 들어간 경우, 외이도가 귀지로 막힌 경우, 보청기나 귓속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 습진이나 지루성피부염,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 상태에 있는 환자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외이도염' 증상
외이도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습진처럼 가려운 증상 및 약간의 통증만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점점 진행될수록 외이도 주위가 붉어지고, 귓볼을 당기거나 귀를 누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귀가 가려운 느낌이 들어서 더욱 더 귀를 후비고 만지작 거리게 되면 더욱 붓기도 심해지고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외이도염이 심각할 때에는 화농성 분비물이 나오게 되고, 또 귀앞의 귀밑샘으로까지 염증이 생기게 되어 우리가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기 위해 입을 벌릴때에도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염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외이도가 더욱 붓게되어 귓구멍이 좁아지게 되고, 안쪽에 진물이 고이게 되어 악취가 날수 있으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같은 귀의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잠도 제대로 못자게 되고 걷는것도 힘들수 있으며, 청력 감소 위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외이도염' 치료는?
외이도염은 간단한 문진과 이경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외이도염은 가장 통증이 심한 귀질환이니만큼, 먼저 통증완화를 위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일 세균이나 진균감염에 의한 단순 외이도염이라면 치료제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게 되며, 항생제가 함유된 귀 안에 넣는 물약 또는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스테로이드가 섞인 이용액을 사용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영장, 물, 면봉 사용으로 외이도 산도가 변화되면 염증방어기능이 깨지기 때문에 외이도염이 발생한 경우 산도를 되찾는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외이도에서 분비물과 피부 괴사물 등을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산성용액으로 세척해 외이도 산도를 되찾아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평소에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수영이나 목욕을 할때 귀에 들어간 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가만히 두는게 좋으며, 수분을 제거한다고 면봉을 귀에 넣는 행동을 하지 않는게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귀지는 외이도를 보호하고 산성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너무 자주 무리하게 제거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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