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와 '숙취해소제' 란?
주류 (술)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저절로 함께 매출이 오른 것이 있는데요 바로 숙취해소제 입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발표에 의하면 국내 숙취해소제는 매출이 2000억을 훌쩍 넘은지 몇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술을 마시기 전 또는 술을 마신 이후, 또는 술을 마신 그 다음날에 숙취해소제를 마시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말하는 ‘숙취’ 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대표적인 숙취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메슥거림, 구토, 현기증, 집중력 저하, 구갈, 피로감, 포만감, 과흥분증, 초조 및 우울증상, 발한, 수면 패턴의 변화, 위장관 불쾌증상, 탈력감과 인지 능력의 감소 등 입니다. 이러한 숙취를 생기는 원인으로는 아세트알데히드(알코올 대사 산물)로, 아세트 알데히드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간 손상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우리가 마시는 숙취해소제는 이렇게 간 건강에 좋지 않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하는 탈수소효소촉진제 기능을 가져 간 손상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과음하는 날, 회식날 꼭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를 찾아 마시는데요, 과연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숙취해소제' 효과가 정말 있는걸까?
우리가 술을 마셔서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장기의 '간'에서 해독하고 분해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물질이 앞서 설명한 대로 숙취의 주범이며, 이 아세트알데히드 물질이 혈관을 통해 퍼지면서 두통이나 구취 등의 증상을 유발시키며 간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반대로 숙취가 해소된다는 의미가 즉 다시말해 아세트알데히드 물질이 빨리 몸밖으로 배출되었을때 입니다. 이 아세트알데히드 물질이 빨리 배출하도록 도와준다는 시중의 다양한 '숙취해소제' 들은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어느 식품, 음료들이라도 '숙취해소제'라는 명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다고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숙취해소 효과로 광고하는 제품들을 `일반식품'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즉 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으며, 이것은 다시말해 식약처의 정식 숙취해소 효과를 인증받지 못했다는 의미로 봐야 합니다. 의료계 전문의들 또한 숙취해소 음료들의 효능이 임상을 거쳐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들이 아니고, 단순 보조식품 일뿐으로, 술을 마실때 이러한 제품들 맹신하고 폭음을 하는 행위는 좋지 않다 라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기능 보다는, 과음 후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숙취해소 음료들의 주 재료들인 헛개나무, 칡, 인삼, 홍삼, 오가피 등은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생약 성분들이며, 또 당분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알코올 해독과정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숙취해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일반의약품은 ‘삼두해정탕’ 성분(디오니스액, 취어스액)이 유일 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제품은 3가지 콩인 삼두(녹두·적소두·흑두)와 갈근, 모과, 진피 등을 함유하여 과음으로 인한 소화기능장애와 음주로 인한 구토, 목마름, 두통에 허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숙취' 를 줄이기 위한 방법들
숙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과음을 하였다면 그 다음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주시고, 꿀물, 이온음료 같은 드링크를 마셔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는 혈중당류가 부족하면 숙취를 유발하게 되고, 숙취해소에는 당분과 수분공급이 가장 좋기 때문인데요, 추천드리는 제품들은 꿀물, 토마토, 수박 등 수분과 당분이 풍부한 음식들 입니다. 꿀물 경우 부족해진 수분과 포도당,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또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음주 전에 가볍게 식사를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위 내에 음식물이 있을때 알코올 흡수율이 더뎌지기 때문이죠. 먹으면 좋은 음식들은 두부, 고기, 생선, 치즈 같은 풍부한 단백질류를 섭취해 주시거나 또는 간세포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 효소와 활성화를 높여주며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과일 안주, 야채류를 드시면 좋습니다. 술을 마실때에는 중간 중간 물을 충분히 드셔주셔도 숙취 줄이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일으키고,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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